의암 - 경산남도 기념물 제235호
의암은 임진왜란 때 논개(論介)가 순국한 바위를 말합니다.
조선 선조26년(1593) 6월29일(음) 임진왜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진주성이 함락되고 7만명의 민.관.군이 순절하자 논개가 의암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순국했습니다.
이에 논개의 의열(義烈)을 기리고자 진주의 선비와 백성들은 이 바위를 '의로운 바위'
즉 의암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인조7년(1629) 정대륭(鄭大隆)이 바위의 벽면에 의암이라는 글자를 새겼습니다.
위험한 바위라 하여 위암(危巖)이라 불리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