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날 이른7시에 빈자가 없는 만원뻐스는 가평 유명산으로 출발한다..
날씨는 구름이 해를 가릴정도로 산행하기는 무난할것 같은 날씨였다.
부지런한 총무님의 안내로 시간 가는줄 모르게 유명산 주차장에 도착해 마흔두명의 단체사진을 촬영하였다.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인데도 국립공원에서도 받지 않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산행은 안내도를 따라 능선길을 따라 올라가서 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하여 산행팀과 계곡에서 단풍을 즐기며 여흥을 즐기는팀으로 나뉘어 산행을 시작한다.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하산길 2시간으로 3시간30분 이면 여유를 갖고 산을 오르면 즐기는 트래킹이 될코스다
처음부터 가파른 길이 정상까지 계속 이어지는 길은 자칫 지루함을 느낄수 있었는데도 갑작스런 이상기온으로 모든 나뭇잎이 말라 오그라들고 떨어져 쓸쓸함 마져든다.
정상까지 가슴에까지 차는 숨을 헐덕이며 정상에 오르니 1시간20여분 걸려 도착한다..
이상기온으로 오그라든 단풍이지만 큰 나무및에는 덜한편다 조금 멀리서 보면 그런데로 가을 정취가 든다..
이곳저곳 뚜렷한곳 없고 가파른 길이지만 트래킹 포인트 3에 도착한다.
삭막하기도 한 가파른 언덕길은 계속되지만 그래도 힘을 낸다... 목적지 정상을 향해서...
826m 정상 표지석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아래쪽 억새평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간식과 이야꽃을 피우다 하산을 시작한다..
태풍 콘파스가 잊혀져가는 태풍을 기억이라도 하라는듯 태풍에 쓰러진 소나무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하산하는도중에는 이런 나무가 여러개 있었다.
구름으로 해는 가려져 있지만 계곡에는 물소리가 심금을 울린다.
개울물은 바닥의 모래알을 셀 정도로 맑고 깨끗하다..
가파른 하산길이 끗나고 계곡이 합쳐지는 곳에 이정표가 있다..
이물은 식수원으로 관리되는 곳인데도 계곡에서 음식물을 먹고있는 행락객도 있었다..
이상 기온로 닥친 한파로 말라붙은 나뭇잎
계곡은 맑은 물을 자랑하며 힘차게 흐르고...
아래 쪽에는 그나마 이런 곳이 몇군데 남아 있었다..
이 계곡의 제1경인 용소에 나무잎도 말라 앙상함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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