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에는 1977년도에 가본이후 첨 가본 코스다
소양호가 있어 배를타고 청평사로 가서 등산하는 코스와 배후령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청평사로 가는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배후령에서 2012년5월27일 오전 10시27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오봉산은 경운산 또는 경수산,청평산으로 불려왔고 근래에와서 비로봉(1봉), 보현봉(2봉), 문수봉(3봉),관음봉(4봉)나한봉(5봉)
의 다섯개봉우리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중 가장높은 문수봉이 정상이다.
정상에서 남쪽 산자락에 고려광종24년(973년)에 창건한 청평사(강원도 기념물55호)가 자리잡고 있다
날씨는 흐려 시야는 좋은편이 아니지만 숲이 우거져 해가 있어도 산림욕장 같은 산길이 계속 이어진다...
어느곳이 1봉인지 2봉인지 안내표지가 없어 가늠하기는 힘들진 오르막과 내리막이 연속으로 이어져 트레킹 코스로는 일품이다.
정상에서 사진촬영하는데도 많은 인파가 몰려 겨우 한컷 할 정도다..
바위능선과 숲은 흥미를 더한다..
정상에서 잠시 쉬려는데 천둥과 함께 소낙비가 몰려온다.. 울 일행은 서둘러 하산을 준비하는데 오길이라 차례로 앞사람이 가야만 갈수있다..
좁은 굴을 통과 할땐 정말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 천둥은 계속 치는데....
그래도 질서는 산악인들이 최고의 모범인 들이다..
칼바위쪽으로 와이어로프를 타고가는 급경사지를 피해 마지막봉우리를 앞에두고 계곡쪽으로 하산길을 택한다...
사방니 어두워지며 금방이라도 소나기가 쏟아질것 같이 굵은 빗방울이 떨어진다...
급경사라고 할정도 하산길은 마냥 이어진다..
하산길에 천단, 오층석탑,적멸보궁으로 둘러볼 계획이 모두 포기한다...
그래도 청평사에 도착하니 오후 1시 20분이다.
배후령에서 오봉산 입구에 패널들이 수를 셀수가 없다.
초입부터 숲이 우거진다.
여기가 2봉인것 같은데......
벼랑끝 바위틈에 소나무가 가지를 뻗어 시선을 끌어당긴다.....
오봉산에서는 인기있는 청솔바위.... 바위틈에 뿌리를 내겨 바위아래 바박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바위틈으로 소나무뿌리가 나온 청솔바위
산행중 이곳에서 산화한 이의 혼을 비는 진혼비가 있는바위
안전을 위에 설치된 로프를 잡으며 정상능 향해 오르고 있다.
이곳은 뚱뚱한사람은 못간다는 좁은 굴이다
여기를 통과하는데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일부는 질서를 지키지않고 새치기하여 지탄을 받은이도 나온다..
계곡을 내려오는 동안 비가와서 촐영을 못하다가 거의 다 내려 왔을때 이정표를 한컷 해봤다...
해탈문.
설화당 부도
개울에서 회장님과 회원님들이 휴식을 한다...
청평사 대웅전엔 석가탄싱일을 하루 앞두고 연등이 즐비하다..
오후2시가 조금넘어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으로 꿀맛같은 식사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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